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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10.29 20:11 수정 : 2013.10.29 22:25

올해보다 1329명 늘어나
고졸자 채용은 줄어 1933명 계획

공공기관이 내년에 1만7000명 가량의 신입 직원을 뽑는다.

29일 기획재정부가 집계한 ‘2014년 공공기관별 신규채용 계획(잠정)’을 보면, 전체 채용 규모는 올해에 견줘 1329명(8.6%) 늘어난 1만6701명이다. 기관별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준정부기관 4618명, 한국철도공사 한전 등 공기업 4449명으로 올해에 견줘 각각 891명(23.9%), 774명(21.1%) 증가한다. 서울대병원, 강원랜드 등 기타 공공기관은 7634명으로 336명(4.2%)이 줄어든다. 분당 서울대병원의 신축공사가 끝나면서 인력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신규 채용이 많은 곳은 기타공공기관에 속하는 서울대병원(1121명), 부산대병원(702명), 전남대병원(380명) 등 대학병원이 두드러진다. 한국전력공사(734명), 한국수력원자력(824명) 등 에너지 공기업과 한전케이피에스(555명)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도 눈에 띈다. 국민건강보험공단(622명), 국민연금공단(468명), 근로복지공단(325명) 등 사회보험공단의 채용 규모도 대폭 늘어난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로는 136개 공공기관이 1027명을 뽑을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84명), 한국전력공사(74명), 한국수력원자력(55명), 한국중부발전(50명), 국민연금공단(48명)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규모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 고졸자 신규 채용규모는 1933명으로 지난해 발표했던 2013년 고졸 채용계획(2512명)에 견줘 579명(23.0%) 감소했다. 공공정책국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고졸자 선발인원을 늘리기보다는 이미 뽑은 고졸자의 적합 업무 개발 등에 관심을 더 쏟으면서 선발인원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공공기관 채용박람회’ 축사에서 “앞으로 5년간 238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이는 정부가 ‘일자리와 진검승부를 벌이겠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권은중 기자 detail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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