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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8.12 14:30 수정 : 2015.08.12 14:30

tvN의 예능 ‘SNL 코리아5’ 의 ‘면접전쟁‘ 코너 갈무리 화면.

구직자 10명 가운데 6명 꼴로 합격하기 위해 면접 때 무리한 행동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구직자 1025명을 대상으로 ‘합격 위해 이것까지 해봤다’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더니 58.54%가 ‘면접 시 무리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면접 시 무리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면 어떤 행동을 했는가’라는 물음에 ‘아는 내용은 무조건 다 말하다 보니 답변이 장황해짐’이라고 답한 구직자가 40.7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매달림’(25.93%), ‘과하다 싶을 정도로 본인의 장점을 어필’(14.81%), ‘면접관의 말에 과한 리액션’(11.11%), ‘본인이 대답할 순서가 아닌데 먼저 하겠다고 나섬’(7.41%) 순으로 꼽았다.

‘면접 시 무리한 행동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1.72%가 ‘어떻게든 합격하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다른 사람보다 주목받고 싶어서’(20.69%), ‘입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서’(17.24%), ‘긴장감이 겉으로 나타날까봐’(10.34%) 등의 답을 골랐다. ‘면접 시 무리한 행동을 하는 다른 지원자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라는 질문엔 43.24%가 ‘안쓰럽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짜증난다’ (27.03%), ‘부럽다’ (21.62%), ‘무섭다’ (8.11%)라고 답했다.

‘지나고 나서 과했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합격한 적이 있는가’ 라는 물음에는 ‘합격한 적 없다’라는 응답이 68.57%였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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