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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06 19:44 수정 : 2006.02.06 19:44

5일 실시된 중미 코스타리카 대통령 선거 개표가 50% 진행된 가운데 야권 지도자인 오스카르 아리아스(65) 전 대통령이 40.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0.2%의 중도 좌파 오톤 솔리스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6~90년 대통령을 지내고 198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아리아스는 이번 선거에서 중도 우파 성향의 야당 민족해방당(PLN) 후보로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는 아리아스와 오톤 외에도 보수 성향인 집권 사회기독연합(PUSC) 리카르도 톨레도 후보 등 12명의 후보들이 출마했다.

출구조사에서는 아리아스 후보가 44.5%의 지지로 오톤 후보(37.3%)를 비교적 큰 차이로 누르고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산호세/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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