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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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애너하임 산불 이틀째 확산…2천가구 대피 |
로스앤젤레스 인근 애너하임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확산되면서 2천 가구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오렌지 카운티 소방 당국에 따르면 6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로스앤젤레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클리블랜드 국립공원에서 일어난 산불은 7일 오전 한때 바람이 약해지며 진화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다시 강풍이 불면서 진화 작업은 거의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당국은 현재까지 피해 면적이 모두 3천500에이커(1천416㏊)에 이르며 약 2천가구의 주민이 인근 학교 등 지정 대피소로 피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지역에는 약 900명의 소방대원들이 투입됐으며 다행히 인명이나 가옥의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한편 1월초 이후 비가 내리지 않는 고온 건조한 날씨속에 강풍이 불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일대에는 8일까지 산불 주의보가 내려졌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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