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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15 02:33 수정 : 2006.02.15 02:33

브라질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미국 내 정유시설에 대한 매입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캐나다 일간지 내셔널 포스트를 인용,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이달 초 미국 텍사스 주에 위치한 한 정유시설의 지분 50%를 공동매입하기로 한 것을 계기로 미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브라스는 미국 내 정유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지분 매입을 통해 국내 석유 소비량의 일정 부분을 확보함으로써 자국의 석유 자급자족을 앞당기는 한편 빠른 시일 안에 석유 순수출국으로 부상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문은 "페트로브라스는 단순히 석유 수출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정유기술을 수출하는데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는 완제품으로서의 석유 수출에서 얻어지는 수익을 넘어 보다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고도의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페트로브라스는 이에 앞서 지난 3일 미국 텍사스 주 소재 파사데나 정유회사의 지분 50%를 공동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3억7천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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