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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2 20:56 수정 : 2005.02.12 20:56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 때 무려 32명에 달하는사람들의 집단 자살 시도를 주도한 20대 미국 남성이 체포됐다고 경찰 당국자들이 11일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에 거주하는 제럴드 크린(26)이라는 이 남자는 인터넷 채팅 방을 통해 자살을 기도하려는 사람들을 오는 14일 자신이 살고 있는 조그만 클래머스 계곡 마을로 불러들이려 했다.

크리스 몬티네로 보안관은 "집단자살 계획에 참여한 사람들은 밸런타인데이에행복하지 않고 자신들의 삶에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이 남자가 14일 모인 뒤 어떻게 자살을 기도하려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실제 자살사건 발생을 막기 위해 크린의 컴퓨터 기록 등을 토대로밸런타인데이 집단 자살 계약을 한 사람들의 신원을 추적중이다.

몬티네로 보안관은 "그들은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32명이 참여했다고 얘기 들었지만 이 숫자를 확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자살기도가 종교적 문제와 관련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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