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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21 06:53 수정 : 2006.02.21 06:53

"미국인 에너지 습관 바꿔야"..새 에너지 정책 홍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0일 휴일임에도 불구,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배터리 연구소인 '존슨 컨트롤즈'를 찾아 대외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미국 소비자들이 에너지 소비 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하는 등 그가 국정 연설을 통해 밝힌 새 에너지 정책에 관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태양, 바람, 핵 에너지 분야의 진보는 가정과 사무실에서의 에너지 사용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대체 연료 개발은 수송에 개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운전 습관을 바꿈으로써 해외 석유 의존도를 바꿀 수 있다"면서 앞으로 수소 연료 전지를 개발하게 되면 후 세대들은 첫 운전 면허시험을 수소로 움직이는 차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이날이 조지 워싱턴과 에이브러햄 링컨 등 두 대통령을 기념하는 휴일인 점을 의식, 연설 모두에 "프레지던트 데이를 즐겁게 보내십시요"라고 인사한 뒤 "근데 프레지던트 데이라 워싱턴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안하는 반면, 일하는 사람은 대통령 한 사람 뿐"이라고 조크, 청중들을 웃기기도 했다.

부시 대통령은 금주 6명의 각료들을 대동, 위스콘신주를 비롯, 미시간, 콜로라도주를 순방하며 석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새 에너지 전략 홍보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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