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패밀리사이트

  • 한겨레21
  • 씨네21
  • 이코노미인사이트
회원가입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2.22 01:53 수정 : 2006.02.22 01:53

핵연료 보충을 위해 가동을 중지한 미국 핵발전소에서 20일 오전 한 때 문제가 발생해 몇시간 동안 `발전소 지역 비상사태'가 발령됐다.

일리노이주 라살르 카운티의 라살르 핵발전소는 이날 핵연료 보충을 위해 가동을 중지한 원자로에서 185개 통제봉 가운데 3개가 원자로 안으로 완전히 삽입되지 않은 것으로 계기판에 드러나 이날 오전 0시28분 `발전소 지역 비상사태'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발전소 지역 비상사태'는 연방핵규제위원회의 4단계 비상대응시스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발전소측은 통제봉이 원자로로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자동적으로 `발전소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나 위험단계로 진전되지는 않았으며 아무런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북부 후쿠시마현에 있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도 제3 원자로 펌프에서 새어나오는 방사선 오염수의 양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수리를 위해 21일부터 원자로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고 공장측이 밝혔다.

마사아키 고바야시 도쿄전력 대변인은 지난 1월부터 원자로로 들어가는 물을 조절하는 펌프에서 물이 평균 이상으로 새어나왔다며 발전소 밖으로 방사선이 누출된 것은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바야시 대변인은 수리에 얼마나 걸릴 지는 아직 불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세네카<일리노이>.도쿄 AP=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