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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미 2개 항공사 운항 금지 |
베네수엘라가 다음달 1일부터 미국 2개 항공사들의 운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베네수엘라항공협회 회장인 프란시스코 플라츠가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연방항공청(FAA)이 10년전 안전기준 미비를 이유로 베네수엘라 항공사들에 유사한 조치를 취한 데 따른 대응조치라고 플라츠는 전했다.
이에따라 미국 델타항공은 현재 시몬 볼리바르국제공항과 애틀랜타간 하루 1회 노선, 컨티넨탈항공은 휴스턴발 하루 1회 및 뉴욕발 주 1회 노선을 운항하지 못하게 됐다.
FAA는 지난 96년 베네수엘라 항공사들이 국제안전기준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항공기 운항을 제한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항공관리들은 FAA의 판정이후 줄곧 안전기준을 개선해오고 있다며 미국항공당국이 양자협정에 따른 동등한 대우를 해주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카라카스 AP=연합뉴스)
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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