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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파키스탄서 크리켓 대회 참가”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로 예정된 파키스탄 방문 기간에 크리켓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해들리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 워싱턴에서 AFP 통신 기자에게 "부시 대통령은 파키스탄 방문 기간에 어린이 크리켓 선수들과 어울리고 프로 선수들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열렬한 야구광인 부시 대통령이 크리켓 행사장에서 배트를 휘두르거나 공을 던질 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그러나 해들리 보좌관은 "대통령이 (크리켓 행사장에서) 무엇을 할 지는 아무도 모르고, 나도 물어보지 않았다"고 말해 부시가 스윙이나 투구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고 이 통신은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이 앞서 22일 인도.파키스탄 기자들과 만나 "나는 크리켓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파키스탄 방문 기간에 크리켓 대회장에서 그것을 시연해 보일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크리켓을 이해하는 만큼 가능하다면 볼리우드 영화보다는 크리켓을 보고 배우고 싶다"면서 "크리켓은 진짜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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