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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26 10:42 수정 : 2006.02.26 10:42

미국의 대표 통신사인 AP는 한국에서 영화 '왕의 남자'가 관객 1천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크게 성공한 것을 한국이 동성애에 보다 개방적인 사회로 변모해가고 있는 현상으로 인식하며 주목했다.

AP의 이 기사는 25일 워싱턴포스트 닷컴, 동성애 관련 뉴스 사이트인 애드버키트 닷컴 등 미국의 주요 언론에 게재됐다.

AP는 "엄격한 유교적 전통과 강력한 가톨릭 교회를 갖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는 겨우 최근에야 동성애가 일정 정도 용인됐다"면서 지난 2004년 4월 국가인권보호위원회가 청소년보호법 시행령에서 동성애 차별조항을 삭제할 것을 권고한 사실을 지적했다.

AP는 '왕의 남자'의 선풍적 인기를 올해 아카데미상을 휩쓸 것으로 예상되는 ' 미국 동성애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과 견주면서 "심지어 노무현 대통령도 왕의 남자를 보았다"고 지적하고 "반면, 조지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브로크백 마운틴'을 아직 보지 못했다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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