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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27 18:54 수정 : 2006.02.27 18:54

칠레의 미첼레 바첼레트(54) 대통령에 이어 자메이카에서도 여성 정부수반이 탄생해, 남미 정치권에서 여풍이 거세다,

25일 치러진 자메이카 집권 인민민족당 당수 선거에서 포르티아 심슨 밀러(60) 현 지방자치장관이 선출돼, 4월 피제이 패터슨 현 총리로부터 총리직을 승계하게 됐다. 밀러는 당수 선거에서 3800명의 대의원 중 1775표를 얻어, 1538표를 얻은 경쟁자 피터 필립스 국가안보장관을 눌렀다. 밀러는 노동장관, 보건복지장관을 역임하며 자메이카 역사상 가장 성공한 여성 정치인으로 발돋음해, 이번에 14년간 집권해온 패터슨 총리로부터 총리직을 인수받게 됐다. 높은 범죄율과 낮은 경제성장률이 밀러 새 총리의 과제다. 미국 마이애미대에서 공공정책학을 전공한 밀러는 대중 연설에 능하며, 승마와 권투를 즐긴다고 한다.

최은주 기자 flowerpi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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