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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07 19:05 수정 : 2006.03.07 19:05

미국이 군사 목적의 소형 우주궤도 비행선인 ‘블랙스타’를 극비리에 개발해 1990년대에 시험비행을 마쳤다고 미국의 우주항공 전문지 <애비에이션 위크 앤 스페이스 테크놀로지>가 6일 보도했다.

잡지는 이 프로젝트가 소형 군사용 우주선을 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도록 ‘2단 궤도진입’(TSTO) 개념을 도입한 것이라고 전했다. 비행선은 지난 1960년대의 XB-70 발키리 초음속 폭격기를 모델로 개발한 ‘SR-3’(?5s사진)라는 대형 운반선과, 실험용 우주궤도 비행선이라는 의미의 ‘XOV’라는 소형 우주비행선으로 구성됐다.

잡지는 또 이 극비 프로젝트가 정해진 시간대에 지구 상공을 회전하는 일반 정찰위성들과 달리 필요한 때 긴급 투입돼 군사적으로 민감한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포착하거나 우주에서 지상을 공격하는 무기 운반체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고 전했다.

‘SR-3’라는 대형 모선이 동체에 XOV를 싣고 높은 고도로 비행한 뒤 XOV를 초음속의 속도를 유지한 채 분리시키면, XOV는 자체 로켓엔진을 분사시켜 우주 궤도로 진입하고 모선은 기지로 회항하게 된다. XOV도 임무를 마친 뒤 활주로가 긴 공군기지에 착륙하게 된다. 잡지는 이 군사용 우주선이 플로리다주 헐버트 공군기지,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 뉴멕시코주의 홀로맨 공군기지 등에 착륙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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