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컬럼비아대학도 동문인 제롬 그린이 설립한 재단으로부터 개교 이래 단일 기부금으로는 가장 큰 액수인 2억달러를 기부받았다면서 기부금을 뇌와 인간의 활동을 연구하는 제럼 그린 과학센터 설립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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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수험생 최고 선호대학은 뉴욕대학 |
대학 입학을 앞둔 미국 학생들은 뉴욕대학(NYU)을 가장 가고 싶어하는 반면 부모들은 프린스턴대학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학준비 서비스 제공업체인 프린스턴 리뷰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꿈의 학교' 순위에 따르면 미국 대입 수험생들은 세계적인 명문 대학인 하버드와 예일대학보다 뉴욕시 그리니치빌리지에 위치한 뉴욕대학에 입학하길 가장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레온 레비 재단으로부터 2억달러의 기부약속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뉴욕대학은 지난 1831년에 세워졌으며 지난 1990년 1만여명에 불과했던 지원자가 지난해 3만3천683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최근 들어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위는 하버드대학이 차지했으며 프린스턴과 스탠퍼드, 예일, 브라운과 컬럼비아, 듀크, 코넬,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가 뒤를 이었다.
반면 학부모들은 자녀를 입학시키고 싶어하는 학교 1위로 프린스턴대학을 꼽았으며 지난해 1위였던 스탠퍼드는 2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하버드와 노트르담, 듀크, 예일, 보스턴 칼리지, 브라운, 코넬,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도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대학 10위권 안에 이름에 올렸다.
교육전문가들은 대학을 학습과 문화적 경험 축적의 공간으로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교육적, 문화적, 정치적인 다양성을 지닌 뉴욕대학이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학부모들은 장학금제도 등이 잘 갖춰진 프린스턴대학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대학은 지난 2003년 사망한 월스트리트의 유명 투자가 레온 레비가 세운 재단이 2억달러에 달하는 현금과 부동산 기부를 약속함에 따라 고대사연구소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컬럼비아대학도 동문인 제롬 그린이 설립한 재단으로부터 개교 이래 단일 기부금으로는 가장 큰 액수인 2억달러를 기부받았다면서 기부금을 뇌와 인간의 활동을 연구하는 제럼 그린 과학센터 설립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앞서 컬럼비아대학도 동문인 제롬 그린이 설립한 재단으로부터 개교 이래 단일 기부금으로는 가장 큰 액수인 2억달러를 기부받았다면서 기부금을 뇌와 인간의 활동을 연구하는 제럼 그린 과학센터 설립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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