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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23 22:48 수정 : 2006.03.23 22:48

브라질 상파울루 주 카데이아 푸블리카 데 준디아이 교도소에서 23일 새벽(현지 시간) 수감자들간에 폭동이 일어나 최소한 7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교도소 내에서 파벌을 형성해 세력다툼을 벌이던 수감자들이 전날 밤부터 집단충돌하면서 일어났으며, 교도소 기물을 불태우는 과정에서 감방에 갇혀있던 수감자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질식해 숨졌다.

브라질 경찰은 사고 직후 교도소를 완전 포위하고 폭동을 진압했으며, 추가 사망자와 폭동 주동자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용한도 100명인 이 교도소에는 현재 484명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브라질 내 다른 교도소와 마찬가지로 '과밀 수감'이 사고의 원인이 된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고 있다.

상파울루 주에서는 이번 주에만 모두 6개 교도소에서 크고 작은 폭동이 일어났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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