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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24 09:09 수정 : 2006.03.24 09:09

미국 ABC의 뉴스 프로그램 '굿 모닝 아메리카'의 주말 방송 책임 프로듀서인 존 그린이 회사 내부 e-메일을 통해 조지 부시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23일 드러지 리포트는 자체 입수한 그린의 e-메일을 공개했다.

그린은 "부시는 나를 역겹게 만든다"면서 "만일 그가 한번 더 '혼란스런 메시지'(mixed messages)가 든 글귀를 사용한다면, 나는 토하고야 말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이 부시 대통령의 어떠한 말에 대해 이 같은 반응을 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드러지 리포트는 자신들이 입수한 그린의 거친 말과 다른 e-메일들은 ABC의 내부 사정을 더 폭로해주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린의 한 친구는 "그린은 항상 솔직하고 공정한 사람"이라면서 e-메일에 자신의 격한 감정을 표현한 것과 회사에 누를 끼친데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드러지 리포트는 밝혔다.

한편 ABC 방송측은 이번 e-메일 소동에 대해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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