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페이스 미 합참의장 인터뷰서 밝혀
미국이 이란의 핵개발 의혹을 놓고 마찰을 겪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당장 군사행동에 옮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피터 페이스 미 합참의장이 24일 밝혔다. 페이스 합참의장은 이날 터키를 방문한 자리에서 NTV 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 이란에 군사적 해결책을 검토한다는 것은 먼 훗날에나 있을 법한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그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러시아 및 터키를 포함한 여타 국가들이 이란 정부가 이웃 국가들에 위험하거나 위협을 안겨주지 않는 방식으로 움직이도록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 합참의장은 그러나 미국이 이란을 무력침공하기 위해 미국의 우방인 터키의 군기지 사용을 은밀히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근거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앞서 페이스 합창의장은 이날 오전 레젭 타입 에드로간 터키 총리와 힐미 오즈코크 터키 참모총장 등을 잇따라 면담했다.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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