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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26 11:57 수정 : 2006.03.26 11:57

미국의 대표적 인터넷 공동체 사이트로서 원조교제 창구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마이스페이스닷컴'이 성범죄 용의자 검거에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콜로라도 경찰은 지난 2월 발생한 성폭행 및 절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이 사이트에 올라온 회원 정보를 검색해 용의자 대부분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피해 여성은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문제의 남자들을 알게 됐고, 사건 당일 7명의 남성들과 함께 파티를 열었다.

하지만 광란의 시간을 보내던 이들은 한순간에 치한과 절도범으로 변했다. 이들 중 한명은 이 여자를 성폭행했고, 일행은 집안에 있던 전자제품과 보석, 의류 등을 훔쳐 달아났다.

그러나 이 여성은 단지 남자들의 이름 정도만 알고 있어서 경찰로서도 용의자 검거가 쉽지 않았다.

경찰은 결국 이 사이트에서 여성의 친구목록 등의 자료를 검색했다. 그 결과 그녀와 접촉을 한 범인들 가운데 일부를 추적할 수 있었다. 현재 경찰은 7명 가운데 6명을 검거했고 나머지 1명을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18-20세 사이였다.

(볼더<미콜로라도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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