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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01 00:17 수정 : 2006.04.01 00:17

미군 전사자 30일 현재 2천320명 돌파

미국 위스콘신주가 내달 4일 이라크 파견 미군의 철군 여부를 놓고 독자적인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31일 보도했다.

미국내 유일 전국지인 USA 투데이는 이날 "위스콘신내 32개 지역공동체 주민들이 이라크 주둔 미군의 신속하고 질서정연한 철군 여부를 놓고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인구 4천명의 에번스빌 지역은 유일하게 조속한 철군과, 이라크에서 확실하게 승리할 때까지 철군해선 안된다는 이른바 '철군 반대론' 두가지를 놓고 투표를 실시한다.

물론 이번 투표 결과가 철군 쪽으로 나온다 해도 미국내 나머지 지역은 물론 위스콘신주에서도 법적인 효력은 갖지 않는다.

그러나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정치학자 케네스 메이어 교수는 "설사 법적 효력은 없다 해도 이라크전 반대를 지지하는 조치들이 모두 통과될 경우 정치인들에게 미치는 심리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 전역에서 지방정부 차원에서 반전(反戰) 결의안을 통과시킨 지역은 50곳에 이른다.

한편 30일 현재 이라크에서 전사한 미군은 모두 2천320명이며, 이들 외에 국방부 소속 민간인 7명도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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