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밤 8시부터 시카고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지름 5cm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면서 6천100가구가 정전사태를 겪었다. 또한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70마일(약 113 km)의 돌풍이 불고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달 12일 2건의 토네이도와 폭풍 등이 한꺼번에 몰아닥치면서 1억달러 규모의 큰 피해를 입었던 일리노이의 주도 스프링필드시와 인근 지역들에서도 강풍으로 인한 건물 피해가 접수됐다. 이경원 통신원 kwchrislee@yna.co.kr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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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서부 토네이도·폭풍으로 11명 사망 |
2일(현지시간) 미 중서부를 강타한 토네이도와 폭풍으로 테네시주와 미주리, 일리노이주에서 최소한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북서쪽 5개 카운티에서 토네이도가 보고된 테네시주에서는 심각한 건물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타이어 카운티에서는 8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테네시주 응급관리국의 커트 피커링 대변인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아칸소주 북동부에서는 최소한 6차례의 토네이도로 최소한 45명이 부상했고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대학농구 4강전 행사의 일부인 존 멜런캠프 무료 콘서트에 모인 수천명의 팬들이 토네이도 경보 사이렌이 울리는 가운데 강한 비와 우박을 피하기 위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미주리주에서는 서클 시티 부근에서 강풍으로 인해 이동 주택이 넘어지면서 42세 남성이 사망했고 세인트 루이스 카운티에서는 강한 바람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지나가던 남성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캔터키에서도 5개 카운티에 토네이도가 상륙, 피해 상황이 보고되고 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페어뷰 하이츠에서 옷가게 건물이 강풍에 무너지면서 54세 남성이 사망하고 부상자들이 발생했다.
이번 폭풍으로 일리노이주와 미주리주, 인디애나주에 걸쳐 전기 공급이 중단된 가구수도 30만 가구에 이른다.
시카고 지역에서도 2일 밤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천둥 번개를 동반한 호우, 우박으로 피해가 이어졌다.
이날 밤 8시부터 시카고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지름 5cm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면서 6천100가구가 정전사태를 겪었다. 또한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70마일(약 113 km)의 돌풍이 불고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달 12일 2건의 토네이도와 폭풍 등이 한꺼번에 몰아닥치면서 1억달러 규모의 큰 피해를 입었던 일리노이의 주도 스프링필드시와 인근 지역들에서도 강풍으로 인한 건물 피해가 접수됐다. 이경원 통신원 kwchrislee@yna.co.kr (시카고=연합뉴스)
이날 밤 8시부터 시카고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지름 5cm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면서 6천100가구가 정전사태를 겪었다. 또한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70마일(약 113 km)의 돌풍이 불고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달 12일 2건의 토네이도와 폭풍 등이 한꺼번에 몰아닥치면서 1억달러 규모의 큰 피해를 입었던 일리노이의 주도 스프링필드시와 인근 지역들에서도 강풍으로 인한 건물 피해가 접수됐다. 이경원 통신원 kwchrislee@yna.co.kr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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