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4.05 00:40 수정 : 2006.04.05 00:40

지난해 미국이 허리케인 카트리나, 리타, 윌마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당한 뒤 현재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올해도 예년보다 많은 9개의 허리케인이 미국을 강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4일 예측됐다.

폭풍 발생 가능성 예측전문가인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윌리엄 그레이 박사팀은 이날 올해 허리케인시즌에 대서양에서 17개의 폭풍이 발생해 이중 9개 정도가 풍속 119km/h의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또 위력에 따라 5단계로 분류되는 허리케인 구분에서 5개는 3급 이상의 강력한 허리케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그레이 박사팀은 덧붙였다.

작년에 뉴 올리언즈 등 미국 남부를 휩쓸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4급 허리케인이었다.

작년의 경우 대서양에서 27개의 폭풍이 발생, 이중 15개가 허리케인으로 발달한 뒤 미국을 강타, 사상 최대 규모인 800억달러의 피해를 기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대서양에선 미국에 영향을 주는 폭풍이 10개 발생하며 이 가운데 6개가 허리케인으로 발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대체로 6월께부터 6개월여동안 허리케인 영향을 받는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