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4.10 08:49 수정 : 2006.04.10 08:49

존 베이너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오하이오주)는 9일 조지 부시 대통령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새 이민법에 불법 이민자를 위한 초청노동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데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

베이너 대표는 이날 ABC방송에 출연, 자신은 이미 하원을 통과한 법안을 지지한다면서 "국경경비를 강화할 때까지 초청노동자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원을 통과한 이민법 개정안은 국경경비를 강화하는데 초점이 모아져 있으며 불법 이민자를 위한 초청 노동자 프로그램은 포함돼 있지 않다.

베이너 대표는 국경경비를 강화하지 않으면 미국은 끊임없는 이민자들의 행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에 머물면서 일하도록 하는 것은 아직까지 대부분의 미국인들에겐 과도한 사면으로 들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