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로소는 뉴어크에서 발간되는 선데이 스타-레저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남편이 어떤 영웅인지 나에게 말해 주는 영화가 나는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화 제작자들 중 한명인 스테이시 셔는, 미망인들이 남편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반대한다는 사실을 제작이 시작된 지 수개월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셔는 영화사가 사망한 경찰관 부인들이나 어린이들 이야기는 영화에서 언급하지 않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라마운트사는 셔의 말과 달리 사망한 2명의 경찰관에 대한 언급을 영화에서 삭제하거나 이름을 바꾸면 그들에 대한 추억을 더럽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망인 아모로소와 페줄로는 지메노와 맥로클린이 돈을 받고 이 영화의 상담자 역할을 하는데 대해 감정을 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메노는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말하기를 거부했고, 맥로클린은 영화와 관련하여 어떠한 논평도 거부하고 있다. 파라마운트사의 홍보 담당자는 지메노와 맥로클린이 영화에 참여하는 대가로 25만달러 이하를 받았다고 말했다. 미망인 2명은, 지메노가 9.11 테러 후 이 영화를 위해 그들 남편의 정보를 얻기 위하여 미망인들에 대한 우의를 저버렸으며 파라마운트와 2년 간 함께 일해온 사실을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메노는 이에 대해 당시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또한 정확하게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신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영화는 진실만을 담고 있으며 그들의 개인 생활과 관계가 없다. 나는 (지켜야 할) 선을 넘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것은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며, 우리도 이 사건의 희생자들이다"고 말했다. sm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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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찰관 미망인들, 9.11영화에 분노 |
(뉴어크<美뉴저지주> AP=연합뉴스) 지난 2001년 9.11테러 때 사망한 미국 경찰관 2명의 미망인들이, 올리버 스톤 감독이 제작 중인 9.11 영화와 관련해 분노를 공표하고 나섰다.
영화에서 남편들의 죽음이 다뤄지는 것을 원치 않는데도 제작이 강행되는데다, 사건 현장에 있던 당시 경찰관 2명이 이 영화의 제작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받는 `상업행위'에 연루돼 있기 때문이다.
제목이 '세계무역센터'인 스톤 감독의 영화는 크리스 아모로소, 윌 지메노, 존 맥로클린, 도미니크 페줄로 및 안토니오 로드리게스 등 5명의 경찰관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이 경찰관 5명은 당시 쌍둥이 빌딩 중 첫 빌딩이 무너져 아모로소와 로드리게스가 사망할 때 지하 광장을 지나고 있었다.
페줄로는 두번째 빌딩이 무너져 사망할 당시 지메노와 맥로클린을 무너진 잔해더미들에서 끌어내려고 시도 중이었다.
이때 사망한 경찰관 2명의 미망인 재미 아모로소와 저네트 페줄로는 이 영화를 제작 중인 파라마운트사에 분노를 표시했다, 이들은 남편이 어떻게 죽었는지 아이들이 알기를 원하지 않으며, 남편 생애의 마지막 순간들을 수백만 영화 관람객들과 함 께나누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파라마운트사는 지난 해 여름 이 2명의 미망인들이 회사 경영자들을 만나도록 초청했으며 아모로소 혼자서만 갔다.
아모로소는 당시 파라마운트사에 남편이 영화에 포함되기를 원하지 않고, 다른 미망인 페줄로도 같은 생각이라고 전했다.
아모로소는 뉴어크에서 발간되는 선데이 스타-레저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남편이 어떤 영웅인지 나에게 말해 주는 영화가 나는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화 제작자들 중 한명인 스테이시 셔는, 미망인들이 남편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반대한다는 사실을 제작이 시작된 지 수개월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셔는 영화사가 사망한 경찰관 부인들이나 어린이들 이야기는 영화에서 언급하지 않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라마운트사는 셔의 말과 달리 사망한 2명의 경찰관에 대한 언급을 영화에서 삭제하거나 이름을 바꾸면 그들에 대한 추억을 더럽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망인 아모로소와 페줄로는 지메노와 맥로클린이 돈을 받고 이 영화의 상담자 역할을 하는데 대해 감정을 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메노는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말하기를 거부했고, 맥로클린은 영화와 관련하여 어떠한 논평도 거부하고 있다. 파라마운트사의 홍보 담당자는 지메노와 맥로클린이 영화에 참여하는 대가로 25만달러 이하를 받았다고 말했다. 미망인 2명은, 지메노가 9.11 테러 후 이 영화를 위해 그들 남편의 정보를 얻기 위하여 미망인들에 대한 우의를 저버렸으며 파라마운트와 2년 간 함께 일해온 사실을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메노는 이에 대해 당시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또한 정확하게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신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영화는 진실만을 담고 있으며 그들의 개인 생활과 관계가 없다. 나는 (지켜야 할) 선을 넘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것은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며, 우리도 이 사건의 희생자들이다"고 말했다. smlee@yna.co.kr
아모로소는 뉴어크에서 발간되는 선데이 스타-레저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남편이 어떤 영웅인지 나에게 말해 주는 영화가 나는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화 제작자들 중 한명인 스테이시 셔는, 미망인들이 남편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반대한다는 사실을 제작이 시작된 지 수개월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셔는 영화사가 사망한 경찰관 부인들이나 어린이들 이야기는 영화에서 언급하지 않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라마운트사는 셔의 말과 달리 사망한 2명의 경찰관에 대한 언급을 영화에서 삭제하거나 이름을 바꾸면 그들에 대한 추억을 더럽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망인 아모로소와 페줄로는 지메노와 맥로클린이 돈을 받고 이 영화의 상담자 역할을 하는데 대해 감정을 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메노는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말하기를 거부했고, 맥로클린은 영화와 관련하여 어떠한 논평도 거부하고 있다. 파라마운트사의 홍보 담당자는 지메노와 맥로클린이 영화에 참여하는 대가로 25만달러 이하를 받았다고 말했다. 미망인 2명은, 지메노가 9.11 테러 후 이 영화를 위해 그들 남편의 정보를 얻기 위하여 미망인들에 대한 우의를 저버렸으며 파라마운트와 2년 간 함께 일해온 사실을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메노는 이에 대해 당시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또한 정확하게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신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영화는 진실만을 담고 있으며 그들의 개인 생활과 관계가 없다. 나는 (지켜야 할) 선을 넘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것은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며, 우리도 이 사건의 희생자들이다"고 말했다. sm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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