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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0 13:22 수정 : 2006.04.10 13:22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부유한 미국인들도 날로 인상되고 있는 의료 비용들이 재산을 파먹가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의료 비용 부담을 최고의 재정적 걱정거리로 꼽고 있는 것으로 미국에서 실시된 연구 결과 드러났다.

미국 금융 기업 PNC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의 위임에 의해 부유한 미국인 약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연구에서 이들 중 3분의 1은 의료 비용이 그들 재산의 상당 부분을 소비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같은 우려는 45세에서 65세 사이 사람들에게서 가장 높았는데 이들 중 무려 43%가 이런 우려를 표시했다.

또 응답자들 중 무려 42%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미국 정부가 실시 중인 의료보장제도인 '메디케어'의 미래에 대해 이 제도의 잠재적 파산 가능성이 그들 가족의 부에 대한 위협 또는 커다란 위협이라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에서 드러났다.

45세에서 65세 사이 사람들 중 약 절반은 이 제도의 붕괴가 그들 가족의 부에 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아이를 가진 조사대상자 중 절반 이상이 그들의 후손들이 이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응답자들 중 3분의 1은 부모들이 장기 의료 보험이 없는데 대해 우려했으며, 18세부터 44세 나이의 조사대상자 중 28%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의료 보장 비용의 짐을 지는 것을 우려했다.

이번 조사대상자들은 한해 소득이 15만달러 이상에다가 집, 채권, 주식을 포함하여 투자가 가능한 재산 50만달러 이상을 가진 미국인들이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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