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4.14 07:23 수정 : 2006.04.14 07:23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주택 평균 거래가격이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50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터 퀵 정보시스템스에 따르면 지난 3월중 LA카운티에서 거래된 집들의 평균 가격은 50만6천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50만달러의 벽을 넘어섰다.

이는 1년전에 비해 15%, 한달전인 2월에 비해 3%가 각각 오른 것이며 4년만에 약 2배로 뛰었다.

이로써 LA 카운티는 지난해 가을 50만달러를 넘어선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난해 중반께 60만달러를 돌파한 오렌지와 벤추라 카운티와 함께 `하프 밀리언 달러'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3월중 거래된 주택은 모두 9천755채로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10.3%나 줄어드는 등 5개월 연속 거래 감소세를 보였고 가격 상승폭도 지난해 여름 이후 매달 4%를 넘지 않는 등 부동산 열기는 상당히 수그러들었다고 데이터 퀵은 밝혔다.

UCLA의 경제학자 크리스토퍼 손버그 교수는 "주택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들어도 집값은 당분간 상승세를 타기 마련이다"며 "가격 하락은 냉각기 시작 6~9개월후에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http://blog.yonhapnews.co.kr/isjang/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