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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5 02:21 수정 : 2006.04.15 02:21

미국 하마스가 정치 주도권을 쥔 팔레스타인과 미국인들의 거래를 전면 중단시키기로 했다고 <에이피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에이피통신>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미국인들과 팔레스타인의 거래는 인가가 없으면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이번 결정이 테러리즘에 대한 제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처는 미국과 이스라엘, 유럽연합의 원조 중단과 금융거래 제재 등 경제제재로 위기에 처한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더욱 곤경에 빠뜨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로코를 방문 중인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유럽연합의 원조 중단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매우 불공정한 조처라고 비판하고 원조 재개를 요구했다. 아바스 수반과 무함마드 6세 모로코 국왕은 회담 뒤 유엔과 미국, 러시아가 “이스라엘을 협상 테이블로 데리고 나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함마드 6세 국왕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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