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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공영 CBC 방송 79명 정리해고 |
캐나다 공영 CBC 방송이 79명에 대한 해고방침을 통보했다.
21일 이 방송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토론토 프로덕션 센터 소속의 직원 79명에게 16주 후 해고를 사전에 통보하고 50년간 존속돼온 사내 디자인팀을 해체했다.
이에 따라 무대 디자인과 장식, 목공작업, 특수효과, 의상 등의 작업은 외주로 돌리고 그랙픽 디자인과 분장팀만 존속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비용은 매년 증가하는데 연방정부의 보조금은 지난 20년간 인상되지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이번 조치로 연간 1백만 달러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미디어 노동조합은 "이는 CBC가 공영방송으로서의 기능을 포기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비난했다.
CBC는 지난해에도 30명의 홍보직원을 정리해고 하고 그 업무를 외부 사기업과의 계약으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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