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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서 경비행기 추락, 5명 사망 |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경비행기가 안갯속에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해 탑승하고 있던 5명 전원이 사망했다.
21일(현지 시간) 인디애나 주경찰은 인디애나 대학 주변에서 이 같은 추락 사고가 발생했으며 숨진 탑승자 가운데는 대학생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라파옛을 떠나 블루밍턴의 먼로 카운티 공항으로 향하고 있던 이 비행기는 자정 직전 공항으로 착륙 신호를 보냈으나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었고 새벽 4시 15분께 추락한 잔해가 공항 바로 남쪽에서 발견됐다.
이번 사고로 이 비행기의 여성 조종사와 4명의 남성 승객들이 모두 사망했는데 인디애나 대학의 래리 맥인타이어 대변인은 대학측이 사망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당시 공항 주변에는 짙은 구름이 끼어 있었으며 시계는 1마일(약 1.6 km) 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항공청(FAA)과 교통안전청(TSA)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경원 통신원 kwchrislee@yna.co.kr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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