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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3 10:55 수정 : 2006.04.24 09:42

콜롬비아의 전 축구국가대표팀 선수가 술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총에 맞아 숨졌다.

23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전 축구대표 마르틴 사파타(40)는 22일 칼리의 한 바에서 손님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총 4발을 맞고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용의자 4명은 체포됐으나 총을 쏜 범인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한 명은 달아났다.

콜롬비아의 명문 데포르티보 칼리에서 뛰었던 사파타는 1999년 남미 최강 클럽 팀을 가리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대회 결승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팀은 우승컵을 상대 팀에게 넘겨줬다.

사건 당시 범인들이 사파타에게 이 실수를 가지고 농담을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는 말다툼 끝에 결국 피살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3년 전 현역에서 은퇴한 사파타는 1990년대 프로축구를 시작해 데포르티보에서 활동할 당시 콜롬비아 대표팀에 잠시 합류하기도 했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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