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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5 13:51 수정 : 2006.04.25 13:51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거리에서 다리가 여섯개 달린 고양이가 발견됐다.

24일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에드먼턴에서 사설 고양이보호소를 운영하는 마저리 허비는 최근 길거리를 떠도는 노란색 얼룩무늬 고양이를 발견해 보호소로 데려왔다.

허비는 나중에 새로운 식구를 자세히 살펴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앞 발 위쪽에 또 다른 발이 두 개 더 달려 있었다.

'윌로비'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고양이의 맨 앞발은 정상적인 앞발보다는 다소 짧으며 턱쪽을 향해 나있다. 이 고양이는 네 개의 앞발을 모두 움직일 수는 있지만 위쪽의 앞발 두 개는 걷거나 뛸 때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윌로비가 유전적인 이상으로 이 같은 모양으로 태어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보호소는 필요없는 앞발 두 개를 제거하는 성형수술을 계획하고 있다.

박상철 통신원 pk3@yna.co.kr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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