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4.29 22:39 수정 : 2006.04.29 22:39

스페인어판 국가에 대해서도 반대

조지 부시 대통령은 고유가로 폭리를 챙긴 정유사들에게 이른바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일부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28일 반대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유사 `횡재세' 부과에 대해 미국인들의 고유가 고통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키는 방법이 아니며 주요 석유회사들이 고의로 유가를 과잉부과하지는 않았다고 본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대신 의회에 대해 국내 정유시설을 확장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규제를 완화할 것을 요구하고 정유회사들에 대해선 그들의 이득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축 및 재생에너지 개발 등 더 많은 에너지를 발굴하고 생산하는 데 투입할 것을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스페인어판 미국 국가 논란에 대해서도 "미국 시민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영어를 배워야 하고 스페인어가 아닌 영어로 된 국가를 부르는 것을 배워야 한다"며 반대입장을 명백히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내달 1일로 예정된 이민자들 및 인권.종교단체 관계자들의 전국적 파업계획에 대해서도 재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