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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05 11:26 수정 : 2006.05.05 11:26

에드워드 케네디(매사추세츠)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의 아들이자 로드 아일랜드주 하원의원인 패트릭 케네디(39)가 4일 새벽 혼자 운전을 하다 워싱턴 시내 의사당 주변 바리케이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CNN이 보도했다.

케네디 하원의원은 사고후 보도 자료를 내 사고 사실을 알린 후 자신은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경찰의 어떠한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를 목격한 경찰관들은 케네디 의원이 이날 오전 3시께 바리케이드와 충돌하기전 도로를 이탈했으며, 취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케네디 의원이 몰던 승용차는 크게 파손됐으나 그는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후 케네디 의원을 차에 태워 집으로 보냈으나, 그에 대해 음주 측정을 했는지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케네디 의원은 사고가 나자 경찰에 투표 때문에 늦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하원은 전날밤 11시59분에 휴회됐다.

아버지인 케네디 상원의원은 아들의 사고와 관련, 즉각적인 논평은 내지 않고 있다.

한편 케네디 상원의원은 지난 1969년 7월 매사추세츠주 채퍼퀴딕섬의 한 다리에서 여비서를 태우고 차를 몰고 가다 강으로 추락, 자신만 빠져 나와 목숨을 구하고 여비서는 숨졌으며, 사고후 경찰에 늑장 신고하는 바람에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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