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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전용헬기 머린원.(사진출처 위키피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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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 사이언스’ 5월호…23대 총비용 61억달러
‘움직이는 백악관’으로 불리는 미국 대통령의 전용 새 헬기의 소요 비용과 규모, 상세한 재원이 8일 공개됐다. 일반인을 상대로 발행되는 미국의 월간 과학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는 이날 5월치에서 “그간 미 대통령 전용 헬기로 이용돼온 시콜스키사의 VH-3 씨 킹스 헬기가 내부공간이 좁아, 교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강국 미국 대통령의 전용 항공기가 ‘에어포스 원’(Airforce One)으로 불리는 반면, 대통령 전용 헬기는 바로 해병대 1호기를 뜻하는 ‘머린 원’(Marine One)으로 지칭된다. 백악관 홈페이지의 ‘머린 원’ 안내페이지(http://www.whitehouse.gov/whmo/hmx1.html) 미 해병대는 현재 19대로 구성된 머린 원 편대의 운항과 유지를 위해 미 해병대 800명 이상을 백악관 주변의 앤드류 공군기지(메릴랜드)와 콴티노 기지에 배속하고 있다. 머린 원은 미 대통령이 움직일 때마다 대통령을 수행한다. 대통령 전용항공기인 에어포스 원이 착륙하는 곳에는 항상 머린 원이 대기하고 있다. <파퓰러 사이언스>는 이날 “새로운 '머린 원'으로 채택된 기종은 록히드 마틴사의 VH-71”이라며 “총 23대의 헬기로 편대를 구성할 계획이며 헬기 교체 및 부대 비용으로 61억달러가 투입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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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백악관에서 머린원에 오르는 부시 미 대통령.(사진출처 위키피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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