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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1 22:30 수정 : 2006.05.11 22:30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시 빈민가에서 또 다시 대형 마약조직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우 시내 4개 빈민가를 장악하고 있는 최대 규모 마약조직 '코만도 베르멜료'의 조직원들이 전날 밤 경쟁 조직인 '아미고스 도스 아미고스'의 근거지 상 곤살로 지역을 습격해 격렬한 총격전을 벌였다.

15~20명으로 추정되는 코만도 베르멜료 조직원들은 상 곤살로 빈민가를 누비며 총기를 난사해 아미고스 도스 아미고스 조직원 2명을 사살했으며, 긴급출동한 경찰이 총격을 가하며 진압하는 과정에서도 또 다른 1명을 사살한 뒤 경찰과 대치하다 달아났다.

리우 시에서는 최근 마약조직들이 판매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중무장한 상태에서 경쟁 조직의 근거지를 습격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빈민가 주민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상 곤살로 인근 빈민가에서 20세 청년이 마약조직원들로부터 10여발의 총격을 당해 숨졌으며, 다른 2명도 심한 총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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