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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5 07:58 수정 : 2006.05.15 07:58

미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소아과 병원의 의료진이 아동 성폭행 혐의 등으로 잇따라 기소된데 이어 의사 3명이 병원 컴퓨터를 이용, 포르노물에 접근한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경찰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립대(UCSD) 병원에 근무하는 인턴과정의 의사 3명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 병원측은 이들을 정직처분했다.

병원측은 이들 인턴들이 병원 컴퓨터로 포르노 사이트에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고 관련 정보를 경찰의 `아동상대 인터넷범죄 태스크포스'측에 제공했으며 의료진 가운데 1명은 여성이라고 밝혔다.

병원은 이들 의료진이 접근한 사이트에 아동 포르노물이 있는 지는 확인치 않았으나 아동 여부를 떠나 포르노 사이트 접근시 제재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8일에는 이 병원 호흡기 전문의인 웨인 앨버트 블레일(54)이 대부분 의식 불명 상태에 있는 환자 5명을 성폭행하고 이들을 찍은 포르노물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고 4월15일에는 간호사인 크리스토퍼 앨런 어빈(32)이 4살짜리 소녀를 성폭행하고 역시 아동 포르노물을 배포한 혐의로 체포됐다.

한편 경찰측은 이들 사건 간에 연관성은 없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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