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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6 19:15 수정 : 2006.05.16 19:15

보스턴·신시내티등 내림세
전체 평균치는 1년새 10%↑

미국 집값이 지난 1분기(1~3월)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스턴과 신시내티 등 일부 도시는 각각 15년, 26년 만에 처음으로 주택가격이 하락해, 금리 인상을 통해 주택시장의 과열을 식히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의도가 먹혀들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5일 149개 지역 주택시장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미국 주택의 중간가격이 21만7900달러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3.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간가격은 최고가격부터 최저가격까지 순서대로 늘어놓았을 때 중간에 분포하는 가격을 말한다.

1991년 이후 집값이 줄곧 상승하던 보스턴의 경우 1분기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39만400달러로 1.5% 하락했다. 1979년 이후 떨어질 줄 모르던 신시내티 주택 중간가격도 13만7천달러로 1.4% 떨어졌다. 또 수도인 워싱턴디시가 2.4%, 로스앤젤레스가 0.8%, 시카고가 0.8%의 내림세를 보였다. 일리노이주 댄빌과 오하이오주 애크런,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 지역도 각각 11.6%와 11.5%, 10.2%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 1분기 주택가격의 단순평균치는 1년 전에 비해 여전히 10.3% 뛴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도 60곳에 이르렀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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