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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7 08:58 수정 : 2006.05.17 09:34

지난 2001년 9.11 테러당시 184명의 인명 피해를 냈던 피랍 아메리칸 항공 77기의 미국 국방부(펜타곤) 충돌 장면이 16일 민간 단체인 ‘사법 감시’(Judicial Watch) 홈페이지(www.judicialwatch.org)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다. 연합뉴스

지난 2001년 9.11 테러당시 184명의 인명 피해를 냈던 피랍 아메리칸 항공 77기의 미국 국방부(펜타곤) 충돌 장면이 16일 5년만에 처음 공개됐다.

이 비디오는 테러 당시 펜타곤의 감시 카메라에 의해 찍힌 것으로 민간 단체인 '사법 감시'(Judicial Watch)가 정보자유법에 근거, 청원을 냄으로써 공개됐다.

부시 행정부는 이 청원을 거부해 오다 미국내에서 유일하게 9.11 테러 공모 혐의로 기소됐던 모로코계 프랑스인 자카리아스 무사위에게 종신형이 선고된 것을 계기로 이 비디오를 '사법 감시'에 인도, 이 단체 웹페이지(http://www.judicialwatch.org)를 통해 공개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미국의 방송사들은 펜타곤이 공격을 받은 이후 화염에 휩싸인 모습은 방영했었으나 정작 충돌 장면은 공개된 적이 없었으며, 이 때문에 "9.11 당시 항공기는 격추되고, 펜타곤은 미사일로 타격당했다"는 등의 음모론이 제기돼 왔다.

'사법 감시'측은 "9.11 테러에 관한 공적 기록들을 완성시킨다는 점에서 이 비디오의 공개를 청원해왔다"면서 "비디오를 통해 음모론도 이제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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