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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9 07:29 수정 : 2006.05.19 07:29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주택시장이 "매우 질서있고 적절하게 진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콘퍼런스에서 강연에 이어 가진 질의 응답에서 주택 판매 및 건축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미국의 주택시장이 진정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가격이 최근 처럼 매우 빠르게 상승하지 않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면서 "이는 현시점에서 매우 질서있고 온건한 냉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버냉키 의장은 은행들이 대출자 관련 서류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은행들이 건전한 관행에 따라 대출을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향후 금리 인상 행진을 계속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 미국 은행들이 새로운 국제 자본규정에 신속히 적응해 금융위기에 대한 방어능력을 보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들이 내년부터 시행될 바젤Ⅱ협약에 따라 최소 법적 자본한도를 마지못해 올리지 않을 수 없을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요컨대 바젤Ⅱ협약 이행의 다음 단계로 움직일 때가 온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래운 특파원 lrw@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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