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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4 21:12 수정 : 2006.05.24 21:12

클린턴 행정부 첫 재무장관을 지낸 로이드 벤슨 장관이 23일 텍사스주 휴스턴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5.

벤슨은 1949년 최연소 하원의원에 당선 후 세차례 연임한 뒤 한때 보험사업가로 변신, 큰돈을 벌었다.

1970년엔 상원의원 선거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 부시 공화당 후보를 눌렀다. 벤슨은 1976년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지미 카터에 밀려 중도 포기하고, 1988년 대선에선 마이클 듀카키스 러닝 메이트로 민주당 부통령후보에 나섰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댄 퀘일 부통령 진영에 고배를 마셨다.

당시 TV토론 때 41살 퀘일 상원의원이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못지 않은 경륜이 있다”고 자처하자, 67살이던 벤슨 후보는 “의원, 케네디는 내 친구였소. 당신은 케네디가 아니야”라고 맞받아친 일은 미국 TV토론사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벤슨은 1987~92년 상원 재무위원장을 거쳐 1993~94년 재무장관 재직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타결과 의회 인준을 주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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