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과장협회의 케빈 크루거 대변인은 "대학들은 강의실을 업그레이드하고 식당 음식을 개선하면서 체육관 시설을 우수 헬스클럽 수준으로 개선해 오픈하고 있으며 이런 서비스는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과거 수영장에서 영화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 등을 제공했던 칼스테이트 풀러튼의 학생회 마케팅매니저인 새러 대너씨는 "이번 시험 기간이 끝나면 다음 학기때 실시할 새로운 것을 구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isjang/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
미 대학, 재학생 스트레스 해소에 앞장 |
학기말 시험 기간인 요즘 미국 각 대학들이 스트레스에 짓눌린 재학생들을 위해 기발한 서비스를 앞다퉈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10여년전부터 미국의 각 대학들이 `시험주간(Finals week)'의 억눌린 캠퍼스 분위기를 쾌적하게 바꿔놓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칼스테이트 풀러튼의 경우, 22일 저녁부터 무료 당구장과 마사지 센터를 운영하면서 샌드위치와 에너지 음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는 요가와 스낵 서비스를 시작했고 칼스테이트 노스리지는 임시 문신, 커리커처 그려주기를 하고 있다.
또 어바인 캘리포니아주립대(UCI)는 전화를 걸면 핫도그와 음료수를 배달해주는 `다이얼 어 독(Dial a Dog)'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다른 캠퍼스들도 `스트레스 없는 구역'을 설정하고 손가락으로 그림그리기, 산소 바, 아로마 치료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근사한 시험주간'을 조성키 위한 여러 대학들의 노력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곳은 솔트레이크시티의 웨스트민스터대학인데, 이곳에서는 심야에 식사를 제공하고 아이스크림을 주기도 하며 애완동물을 초청해 함께 즐기는 시간(doggy time)을 갖는다.
이밖에 채프먼대학은 음료수, 공부 도움주기, 학내 음식과학반에서 만든 스낵을 묶어서 20달러에 파는 `파이널스 서바이벌 킷'을 운영하고 있고 펜실베이니아의 클라리온대학은 무공해 과일 주스와 아이스크림을 주면서 스트레스 해소 상담실을 운영중이며 플로리다공대는 무중력 의자, 음악실 등이 갖춰진 휴게소를 설치했다.
매사추세츠의 홀리크로스대학은 맥도널드, 던킨도넛 가게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부 대학은 주변 기업들의 지원을 받기도 한다.
34시간 연속해 공부한뒤 무료 볼링과 맥주를 즐긴 칼스테이트 풀러튼의 가브리엘 루에다씨는 "학생들은 이런 종류의 것들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고 같은 학교의 아만다 파우리씨는 "아주 조용한 도서관에 있다면 잠들었을텐데 이런 서비스 때문에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학생과장협회의 케빈 크루거 대변인은 "대학들은 강의실을 업그레이드하고 식당 음식을 개선하면서 체육관 시설을 우수 헬스클럽 수준으로 개선해 오픈하고 있으며 이런 서비스는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과거 수영장에서 영화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 등을 제공했던 칼스테이트 풀러튼의 학생회 마케팅매니저인 새러 대너씨는 "이번 시험 기간이 끝나면 다음 학기때 실시할 새로운 것을 구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isjang/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전국학생과장협회의 케빈 크루거 대변인은 "대학들은 강의실을 업그레이드하고 식당 음식을 개선하면서 체육관 시설을 우수 헬스클럽 수준으로 개선해 오픈하고 있으며 이런 서비스는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과거 수영장에서 영화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 등을 제공했던 칼스테이트 풀러튼의 학생회 마케팅매니저인 새러 대너씨는 "이번 시험 기간이 끝나면 다음 학기때 실시할 새로운 것을 구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isjang/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