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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5 08:31 수정 : 2006.05.25 08:31

오는 10월 실시되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에측됐다.

24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CNT/센서스는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룰라 대통령이 야권의 어느 후보와 겨루더라도 1차 투표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특히 가장 유력한 야권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 사회민주당(PSDB) 소속 제랄도 알키민 전 상파울루 주지사의 지지율은 20.3%에 그쳐 42.7%를 기록한 룰라 대통령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밖에 현재 거론되고 있는 다른 야당 후보들은 모두 10% 미만을 기록해 일찌감치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달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기록한 37.5%보다 5.2%포인트가 오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1차 투표에서 당선을 결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야권은 알키민 전 주지사의 지지율이 계속 정체상태를 보이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 결과 최근 상파울루 주에서 발생한 범죄조직의 공권력 공격이 대선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야권의 아성이라고 할 수 있는 상파울루 주를 기반으로 돌풍을 일으키려던 전략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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