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는 부시 대통령이 2000년에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되기 2년 전부시 대통령이 텍사스 주지사였던 시기에 녹음됐다. 위드는 `대통령 기르기'라는 책의 저자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테이프에서 "당신은 어린 아이가 `아빠, 부시 대통령도 마리화나를 피워봤대: 나도 할거야'라고 말하기를 원하나?"라고 물으면서 "그것이 우리가 내보내는 메시지다. 나는 마리화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드는 ABC와 인터뷰에서 "나는 그가 젊었을 때 무책임했었다는 사실이 그를 괴롭혔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는 초기에 (대선 출마) 자격이 박탈됐다고 느꼈다" 고말했다. 그는 "그(부시)는 젊은 시절 실수 때문에 (대선에) 출마할수 없다고 느꼈다고 나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는 20일 부시 대통령이 대마초를 피웠던 사실이 대통령 선거 이전에 친구와 나눈 사적인 대화 녹음에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대마초 흡연을 시인한 앨 고어 당시 부통령을비난하면서 "나 같으면 대마초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어. 왜 그런지 알아? 내가 한것을 어린이들이 따라하길 원치 않기 때문이지"라고 말해 대마초를 피웠음을 시인했다. ◇ 녹음 테이프 공개 이유 = 위드는 이 테이프들을 일반에 공개할 작정이 결코아니었으나 어느날 대통령이 될 사람을 정확하게 묘사할 의무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돈을 위해 그 일을 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지금이라도 엄청난 돈을받고 그 테이프들을 팔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책을 팔기 위해 그일(테이프 공개)을 한 것도 아니다"라면서 2004년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출판업자가책을 내면 부시 지지자들에게 책이 많이 팔릴 것이라고 말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출판업자는 당시에 나에게 `그래서 당신은 100만달러를 잃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느님의 성회'라는 개신교파의 목사였던 위드는 비밀리에 부시와의 대화내용을 녹음한데 대해 "그것을 다시 하라면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나는 역사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다른 대통령 가문인 케네디가와 루스벨트가에 대해서도 글을 썼던 위드는 부시가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이 될 것으로 믿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부시 가문에대한 선전을 쓰거나 아니면 내가 아는 것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공정하게 쓰거나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고 말했다. 위드는 부시 대통령의 젊은 시절 무분별함을 보여주는 이 테이프가 그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보다는 구원의 긍정적인 얘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레오 톨스토이는 `누구나 인류를 변화시키려 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변화시키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면서 "조지 부시는 자신을 변화시킨 사람의 사례"라고 말했다. ◇ 동성애자 정책 = 이 테이프에서 부시 대통령은 자신의 복음주의 기독교도 지지자들을 유지하면서도 동성애자들을 차별하지 않는 정책을 견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위드는 부시에게 "당신이 어떤 동성애자들도 공직에 임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자 부시는 "아니, 내가 말한 것은 동성애자들을 해고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 나는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백악관 반응 = 백악관은 이에대해 "이것은 부시 대통령이 친구라고 생각한사람과의 우연한 대화"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녹음 테이프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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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 출마 못할까 걱정했다” |
위드 "돈이 아니라 역사 위해 테이프 공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대마초를 피웠던젊은 시절의 실수로 대통령에 출마할 수 없게 될까봐 걱정했다고 부시 대통령과 사적인 대화를 몰래 녹음한 더그 위드가 21일 밝혔다.
위드는 또 이날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인터뷰에서자신이 녹음한 부시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자신은 돈이 아니라역사를 위해 녹음 테이프를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 대마초 흡연 = 부시 대통령은 텍사스 주지사 시절 녹음된 이 테이프에서 "나는 내가 30년 전에 시도한 것을 어떤 어린이도 따라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정말이다.
그것이 LSD( 환각제의 일종)이든 코카인이든 대마초든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나는 그저 그런 질문에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내가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화를 녹음한 위드는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보좌관 출신이다.
대화는 부시 대통령이 2000년에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되기 2년 전부시 대통령이 텍사스 주지사였던 시기에 녹음됐다. 위드는 `대통령 기르기'라는 책의 저자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테이프에서 "당신은 어린 아이가 `아빠, 부시 대통령도 마리화나를 피워봤대: 나도 할거야'라고 말하기를 원하나?"라고 물으면서 "그것이 우리가 내보내는 메시지다. 나는 마리화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드는 ABC와 인터뷰에서 "나는 그가 젊었을 때 무책임했었다는 사실이 그를 괴롭혔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는 초기에 (대선 출마) 자격이 박탈됐다고 느꼈다" 고말했다. 그는 "그(부시)는 젊은 시절 실수 때문에 (대선에) 출마할수 없다고 느꼈다고 나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는 20일 부시 대통령이 대마초를 피웠던 사실이 대통령 선거 이전에 친구와 나눈 사적인 대화 녹음에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대마초 흡연을 시인한 앨 고어 당시 부통령을비난하면서 "나 같으면 대마초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어. 왜 그런지 알아? 내가 한것을 어린이들이 따라하길 원치 않기 때문이지"라고 말해 대마초를 피웠음을 시인했다. ◇ 녹음 테이프 공개 이유 = 위드는 이 테이프들을 일반에 공개할 작정이 결코아니었으나 어느날 대통령이 될 사람을 정확하게 묘사할 의무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돈을 위해 그 일을 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지금이라도 엄청난 돈을받고 그 테이프들을 팔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책을 팔기 위해 그일(테이프 공개)을 한 것도 아니다"라면서 2004년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출판업자가책을 내면 부시 지지자들에게 책이 많이 팔릴 것이라고 말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출판업자는 당시에 나에게 `그래서 당신은 100만달러를 잃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느님의 성회'라는 개신교파의 목사였던 위드는 비밀리에 부시와의 대화내용을 녹음한데 대해 "그것을 다시 하라면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나는 역사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다른 대통령 가문인 케네디가와 루스벨트가에 대해서도 글을 썼던 위드는 부시가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이 될 것으로 믿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부시 가문에대한 선전을 쓰거나 아니면 내가 아는 것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공정하게 쓰거나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고 말했다. 위드는 부시 대통령의 젊은 시절 무분별함을 보여주는 이 테이프가 그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보다는 구원의 긍정적인 얘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레오 톨스토이는 `누구나 인류를 변화시키려 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변화시키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면서 "조지 부시는 자신을 변화시킨 사람의 사례"라고 말했다. ◇ 동성애자 정책 = 이 테이프에서 부시 대통령은 자신의 복음주의 기독교도 지지자들을 유지하면서도 동성애자들을 차별하지 않는 정책을 견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위드는 부시에게 "당신이 어떤 동성애자들도 공직에 임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자 부시는 "아니, 내가 말한 것은 동성애자들을 해고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 나는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백악관 반응 = 백악관은 이에대해 "이것은 부시 대통령이 친구라고 생각한사람과의 우연한 대화"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녹음 테이프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았다. (연합)
대화는 부시 대통령이 2000년에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되기 2년 전부시 대통령이 텍사스 주지사였던 시기에 녹음됐다. 위드는 `대통령 기르기'라는 책의 저자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테이프에서 "당신은 어린 아이가 `아빠, 부시 대통령도 마리화나를 피워봤대: 나도 할거야'라고 말하기를 원하나?"라고 물으면서 "그것이 우리가 내보내는 메시지다. 나는 마리화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드는 ABC와 인터뷰에서 "나는 그가 젊었을 때 무책임했었다는 사실이 그를 괴롭혔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는 초기에 (대선 출마) 자격이 박탈됐다고 느꼈다" 고말했다. 그는 "그(부시)는 젊은 시절 실수 때문에 (대선에) 출마할수 없다고 느꼈다고 나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는 20일 부시 대통령이 대마초를 피웠던 사실이 대통령 선거 이전에 친구와 나눈 사적인 대화 녹음에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대마초 흡연을 시인한 앨 고어 당시 부통령을비난하면서 "나 같으면 대마초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어. 왜 그런지 알아? 내가 한것을 어린이들이 따라하길 원치 않기 때문이지"라고 말해 대마초를 피웠음을 시인했다. ◇ 녹음 테이프 공개 이유 = 위드는 이 테이프들을 일반에 공개할 작정이 결코아니었으나 어느날 대통령이 될 사람을 정확하게 묘사할 의무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돈을 위해 그 일을 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지금이라도 엄청난 돈을받고 그 테이프들을 팔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책을 팔기 위해 그일(테이프 공개)을 한 것도 아니다"라면서 2004년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출판업자가책을 내면 부시 지지자들에게 책이 많이 팔릴 것이라고 말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출판업자는 당시에 나에게 `그래서 당신은 100만달러를 잃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느님의 성회'라는 개신교파의 목사였던 위드는 비밀리에 부시와의 대화내용을 녹음한데 대해 "그것을 다시 하라면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나는 역사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다른 대통령 가문인 케네디가와 루스벨트가에 대해서도 글을 썼던 위드는 부시가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이 될 것으로 믿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부시 가문에대한 선전을 쓰거나 아니면 내가 아는 것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공정하게 쓰거나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고 말했다. 위드는 부시 대통령의 젊은 시절 무분별함을 보여주는 이 테이프가 그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보다는 구원의 긍정적인 얘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레오 톨스토이는 `누구나 인류를 변화시키려 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변화시키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면서 "조지 부시는 자신을 변화시킨 사람의 사례"라고 말했다. ◇ 동성애자 정책 = 이 테이프에서 부시 대통령은 자신의 복음주의 기독교도 지지자들을 유지하면서도 동성애자들을 차별하지 않는 정책을 견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위드는 부시에게 "당신이 어떤 동성애자들도 공직에 임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자 부시는 "아니, 내가 말한 것은 동성애자들을 해고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 나는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백악관 반응 = 백악관은 이에대해 "이것은 부시 대통령이 친구라고 생각한사람과의 우연한 대화"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녹음 테이프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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