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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8 09:43 수정 : 2006.05.28 09:43

미군 헬기 1대 추락..탑승자 2명 실종

치안을 안정시키겠다고 다짐한 이라크 새 정부가 출범하고 한 주가 지났지만 저항테러는 오히려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누리 알-말리키 총리 내각 출범 1주일째를 맞은 27일 이라크 곳곳에서는 저항세력의 산발적인 공격이 이어져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바그다드 북쪽의 바쿠바에서 이날 경찰 간부들이 탄 차량 행렬이 무장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3명이 숨졌다.

또 차량정비 공장 한 곳이 공격받아 작업인부 5명이 사망하는 등 이날 하루 동안 최소 4건의 습격사건이 발생해 바쿠바가 저항공격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바그다드에서는 순찰차량을 노린 도로매설 폭탄이 터져 경찰관 1명이 희생됐고,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고향인 티크리트와 키르쿠크에서 경찰관 3명이 피살됐다.

이밖에 북부도시 사마라에서 상인 1명이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숨졌고, 바그다드 서쪽의 아부그라이브 수용소 부근에서 도로폭탄이 터져 행인 4명이 크게 다쳤다.


한편 이라크 주둔 미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그다드 서쪽의 알-안바르에서 AH-1코브라 헬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미군은 사고헬기는 성능시험 비행 중이었다며 격추된 것 같지 않다고 밝혔으나 이라크 내 알-카에다 조직은 인터넷 성명에서 바그다드 인근에서 미군 헬기 2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http://blog.yonhapnews.co.kr/medium90/

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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