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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8 21:21 수정 : 2006.05.28 21:21

2003년 이라크전 개전 이래 영국군 1천명 이상이 탈영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국방부가 대외적으로 탈영병 숫자를 비밀에 부치고 있는 가운데 군의 공식 통계를 입수한 BBC는 2003년 이래 1천명이 넘는 군인이 허가 없이 군대를 빠져나와 복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05년 한 해에만 377명이 탈영해 여전히 실종 상태이며, 올해에는 지금까지 189명이 탈영해 도주 중이다.

이라크전쟁이 시작된 이래 탈영병 중 일부는 체포됐으나 약 900명이 아직도 체포를 피해 숨어 있다.

노동당의 존 맥도넬 의원은 이번주 의회에서 지난 3년 동안 탈영병 숫자가 3배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의회는 외국 점령지역의 전쟁에 참전하기를 거부하는 사람에 대해 최대 종신형까지 처벌할 수 있는 새 법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영국 법원은 이라크 파병을 거부하고 이라크내 미군을 나치에 비유한 공군군의관 말콤 켄달 스미스 중위에 대해 8개월형을 선고했다.


김진형 특파원 kjh@yna.co.kr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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