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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29 10:26 수정 : 2006.05.29 10:26

지난 1년간 초고속 인터넷에 가입한 미국 중산층이 기록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회사들의 저가 경쟁으로 가입료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비영리 리서치기관인 `퓨 인터넷 앤드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가 29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광대역망에 새로 가입한 가정은 연소득 3만-5만달러의 계층에서 59% 증가했다.

연소득 3만달러 미만의 가정에서는 40%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흑인 가정에서는 무려 121%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중산층 및 저소득층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은 여전히 고소득층에 뒤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소득 3만-5만달러 계층 가운데 43%가 광대역망을 이용하게 됐으나, 7만5천달러 이상의 가정에서는 이보다 훨씬 높은 68%에 이르렀다.

통신회사들은 지난해 전화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가입자회선(DSL) 서비스의판촉을 위해 치열한 할인 경쟁을 벌였으며, 버라이즌이나 AT&T는 한 달 이용료를 14.99달러로 낮춘 파격적인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DSL의 월 평균 이용료는 1년 반 전만해도 경쟁관계인 케이블 서비스와 같은 수준이었으나 작년 12월 현재 32달러로 케이블의 41달러보다 크게 낮아진 상태다.


(뉴욕 AP=연합뉴스)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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