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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블룸버그 뉴욕시장 대선 출마설” |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차기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주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에 충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
정치 분석가들은 블룸버그 시장이 최근 들어 불법 이민자 문제와 개혁과 줄기세포 연구, 지구 온난화 등과 같이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국민이 기존 정치권을 불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공한 기업가에서 행정가로 변신하는데 성공한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면서 블룸버그 시장이 결국 출마를 결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뉴욕시 정무담당 부시장이자 블룸버그 시장의 측근인 케빈 시키가 블룸버그 시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면서 블룸버그 시장이 출마하게 되면 무소속으로 대선에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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