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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30 08:45 수정 : 2006.05.30 08:45

국제 유가 상승은 지정학적인 불안에 의한 것으로 석유시장의 수급 상황이 양호하기 때문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하루 50만~1배만 배럴 줄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라파엘 라미레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라미레스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가진 회견에서 "베네수엘라는 OPEC의 다른 회원국들과 개별 접촉을 통해 감산 가능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6월1일로 예정된 11개 OPEC 회원국들의 회담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알제리, 이란 등은 이번 회담에서 감산 결정이 없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라미레스 장관은 "석유 재고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고 휘발유 재고도 충분히 회복돼 있다"며 "이를 감안해 하루 50만~100만 배럴의 감산을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미레스 장관은 발언에 앞서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 대행과 회담을 가졌다. 베네수엘라는 OPEC 내 3위의 산유국이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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