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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31 09:28 수정 : 2006.05.31 09:28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판 `미라이사건'으로 불리는 미 해병대의 `하디타 마을 민간인 살해사건'을 언론 보도 이후에야 보고받았다고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이 30일 밝혔다.

스노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하디타 사건에 대해 언제 보고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타임지 기자가 처음으로 알렸을 때"라고 답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앞서 타임은 지난 3월 미군 당국이 작년 11월19일 하디타에서 발생한 민간인 사망사건과 관련, 12명의 해병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노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국가안보회의(NSC) 스티븐 해들리 보좌관으로부터 이번 사건과 조사내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고 전했을 뿐 그 이후 부시 대통령의 개인적 관여에 대해선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스노 대변인은 이어 국방부가 조사가 끝나면 모든 세부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전모를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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