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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2 08:01 수정 : 2006.06.02 08:01

미국의 프로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가 지난 달 24일 아시아계 미국인의 달을 맞아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조지 부시 대통령이 워드의 한국 혼혈아 지원 활동을 지지하겠다는 메모를 전달했었다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가 1일 보도했다.

워드는 지난 해 슈퍼볼에서 우승한 스틸러스팀의 일원으로 2일 부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이날 피츠버그를 떠나 워싱턴으로 향했다.

이 신문의 에드 부쉐트 기자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워드가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부시 대통령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부시 대통령은 그에게 그의 혼혈아 지원 활동에 대한 '지지 메모'(a note of support)를 남겼다"고 전했다.

이는 부시 대통령이 워드가 한국에서 벌이고 있는 혼혈아 지원 노력에 대해 익히 알고 이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워드는 지난 주 피츠버그에서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으로, 워싱턴에서 자택이 있는 애틀랜타로 가 가족들을 데리고 서울로 갔다가 30일 애틀랜타를 거쳐 피츠버그에 도착하는 등 일주일 사이 1만5천 마일이 넘는 강행군을 한데 이어 이날 다시 워싱턴으로 향했다.

워드는 일주일만에 동료들과 연습을 하면서 "내 몸은 아직 한국 시간에 맞춰져 있다"며 조크를 하기도 했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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