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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3 01:17 수정 : 2006.06.03 01:17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반대하는 양국 시민사회단체들이 데니스 쿠치니치(민주) 하원의원의 주선으로 오는 7일(현지시각) 미 의회에서 FTA 반대 기자회견을 갖는다.

쿠치니치 의원은 "미국이 또 다시 다국적 기업들을 위해 노동자와 환경을 희생시키는 무역협정을 체결하려 한다"며 "이를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고 노동자들의 권리와 인권, 환경원칙을 존중하는 무역협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통상전문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가 2일 전했다.

쿠치니치 의원외에 마시 캡터, 존 코니어스(이상 민주) 의원도 이 반대 회견에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견은 한국정책연구소(KPI)와 미국의 오클랜드연구소가 공동 주최한다.

오클랜드연구소 한 관계자는 "한미 FTA는 실패한 모델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확대 답습하는 것으로 한미 양국 노동자와 농민, 가족을 황폐화시키게 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의 반대 단체들이 공동전선을 구축키로 했다"고 말했다.

KPI 관계자는 "3만5천명의 조합원을 둔 연합전기노조와 전국가족농연합 등 미 단체들과 함께 워싱턴에서 반대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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